You know what?

If you see, hear, or feel something that is too good to be true, it probably is too good to be true.

역시 겨울에는 부츠 아니겠어?

안그래도 그 전부터 신고 다니던 부츠는 가죽이 헐어서(겨울이면 소금을 아침저녁으로 뿌려대는 나라라...) 이제 더이상 신지도 못하고, 팀버랜드는 따뜻하긴 해도 스타일이 좀 아니잖아? 한물 간 힙합 뮤지션도 아니고...

앵클부츠는 한켤레 있지만 너무 포멀스타일이라 맞춰 신기가 좀 불편하고,
슬슬 겨울이고 요즘 유행도 컴뱃/밀리터리 스타일이라 하나 맞춰주긴 해야할 것 같고,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세일도 많이 하고,
내일 모레 번역비는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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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을 거듭하다보니 억하는 사이에 만성환절기신경성지름증후군에 걸려 겔겔겔 하고 있다. (농담이 아니라, 생각해보니 다른 시기보다 환절기때 더 많이 지르는 것 같다. 이넘이 신종플루보다 더 무서ㅠㅠ)

이태리 브랜드 Replay에서 나온 녀석인데, 투박하고 남성스러운 디자인 + 절묘하게 이어지는 선들이 아주 그냥 뿅가게 생겼다. 가격도 생각보다 착해!
그 전에 있던 녀석도 4년은 신고 다녔는데, 이녀석은 사면 확실하게 처리하고 코팅 스프레이 뿌려가면서 신을거다. 한 5년은 신겠지....? 

근데 문제는 이녀석을 사면 Canada Goose는 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데, (가격차이가 두배나 나니까...)


오리털 파카냐, 부츠냐, 그것이 문제로다...

세안의 마무리는 클렌저만큼이나 중요하구나. 잡담

클렌저와 클렌징 방법을 비누 + 손바닥박박(...) 에서 효소클렌저 + 거품마사지로 바꾸고 나서도 피부 트러블이 잦아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세안을 마무리 하는 방법을 우연히 바꾸고 났더니 피부가 훨씬 좋아졌다. 

세안 중 클렌저랑 방법만 바꾼다고 끝이 아니었던거였다. 

예전에는 클렌저 -> 거품 만들기 -> 가볍게 마사지 -> 수건으로 닦기

였는데, 저기 "수건으로 닦기"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었다. 나름 생각한다고 수건으로 물기를 문지르거나 비벼대며 닦지 않고 가볍게 눌러가면서 닦았었다. 
눌러가며 닦는건 좋은데 물기를 확실하게 제거하지 않고 대충 닦아버린게 문제였다. 

우연히 샤워를 하고 수건이 너무 젖어서 새 마른 수건으로 얼굴의 물기를 닦았어니 
어머나, 평소보다 훨씬 더 피부가 말끔했다. 

기분탓인가, 어제 내가 잠을 잘 잤나, 요즘 성생활에 만족하고 있는건가 등등의 생각을 해봤지만 마땅히 들어맞는 요소가 없었다. 
역시 물기를 확실하게 제거한게? 라며 그날 저녁, 다음날에도 두툼한 마른 수건으로 세안 후 물기제거를 했는데 효과가 있더라.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하게 하는게 중요한거 같다. 클렌저도 중요하지만, 마무리의 물기 제거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거였다. 

아, 5년 전의 내가 이걸 알았더라면...

겨울 코트라는 녀석.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서 겨울 코트란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선택된 사람들만이 입는 아이템이다.
온도가 보통 영하 20도를 넘나들고 체감온도는 영하 40도까지도 내려가는 곳에서 수트 위에 입는 겨울 코트나 스웨터 위에 걸치는 피코트는 나같이 BMW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사치품과도 같다.

그런데도 F/W시즌 패션의 마무리는 코트여야만 하며, 패딩이나 점퍼, 혹은 파카란 녀석들은 겨울을 얼지 않고 넘어가는데에 필요한 것일 뿐이라는 생각을 가진 나에게 코트의 유혹이란 떨쳐내기 어려운 것임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오늘 쇼핑을 나가서도 현실적으로는 오리털 + 방수라는 사기스러운 콤보어택을 자랑하는 Canada Goose 제품의 파카를 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의 손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환상적인 핏을 자랑하는(적어도 나에게만은) Zara의 F/W 2009신상 겨울 코트가 들려져 있었던 것이다.

금방이라도 북극을 관통하는 제트기류의 남하로 영하 20도의 날씨가 불어닥칠지 모르는데 나는 한번 걸치고서 거울을 본것만으로 이성을 잃고 또다시 코트의 영역에 발을 딛어버린 것이었다.

그렇지만 후회는 없다.

아무리 이걸 입은 내가 pimp 같아 보인다고 해도,

날씨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이걸 입고 아무데도 갈 곳이 없다고 해도,

나는 내일 이걸 입고 나갈 예정이다. 



겨울에는 당연히 코트가 아니겠는가.



p.s. 오늘 산 녀석. 나중에 착용샷이라도 올리든지 해야지.

Chinese Democracy - Guns N' Roses 음악

작년 11월에 나온 앨범(15년만에!)이지만 이제서야 들었다.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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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지금 쌍팔년도로 돌아간 느낌이야.

Use your illusion 앨범이나 Appetite for destruction하고 비슷한 느낌이 많이 나는게...
애들이 다 나가도 분위기는 비슷하구나. 역시 액슬이 어디 가는건 아니었어.
오랜만에 나온 앨범(그리고 멤버들 다 나간 밴드)치고는 분위기가 그대로여서 더 놀랬달까...

슬래쉬가 나갔다고 이지가 나갔다고 더프가 나갔다고 건즈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뭐 나는 들을만하다고 생각. 

액슬이 어디 가겠어? 그래도 예전에 비해 조금 더 진중해진 느낌.

돈이랑 시간을 아주 갖다가 쳐 부어서 15년만에 나온 앨범치고는 기대치 아래지만...

아무튼, 나의 소감은 나름 들을만 하다는 것.

추천곡: 
Chinese Democracy
This I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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